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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에 대해

사회 이슈

by Good to Know 2024. 4.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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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의.식.주 이다.

하지만, 3가지를 제외하고도 병원, 취미, 힐링 등 다양한 곳에도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돈'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돈이란 것은 우리가 노동을 통해 얻어야 한다.

이 노동의 가치를 우리는 돈으로 판별되고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노동의 가치이자 보상은 모든 사람마다 다르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대기업에서 큰 보상을 받는 사람, 

대기업을 나왔지만 대기업에 취직이 안돼서 중견 기업에서 적절한 보상을 받는 사람 등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냐에 따라 연봉이 결정된다.

 

나 역시 주니어 때는 중소기업에서 근무를 했다.

최저 시급이 4천원대일 때 인턴이라고 월급 100만원을 받았다.

인정받게 되어 예정보다 빠르게 정규직 전환이 되었지만 월급은 160만원이었다.

그 당시 160만원은 큰 돈으로 보였지만 3년 뒤 모인 액수는 4천만원 정도였지만,

전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3년 동안 한 달에 교통비 포함해서 20만원도 쓰지 않았다. 

친구들과의 술 자리는 많으면 한 달에 두번 정도 이마저도 매우 드물게 시간을 가졌다.

 

4천만원은 큰 금액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니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중소기업은 신입의 연봉이 최저 시급을 겨우 넘긴다

지금도 보면 최저 시급 보다 아주 조금 더 쳐주는 공고도 보인다.

 

잡코리아 리서치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4.8%이다.

2600만원에 시작하여 평균 인상률로 5년 재직한다면 반올림해서 3천1백4십만원이다.

 

물론 요즘은 한 곳에서 5년 동안 일하는 사람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3년 재직했다면 2855만원이다. 

실 수령으로 따지면 210만원 정도이다.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지수는 23년 3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과 월급의 상승률을 직접적으로 대조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3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대비 3.1%이지만 

농,축,수산물은 24년도에만 11.7%가 상승했고 

농산물이 2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일은 더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사과 88% / 배 87%이다.

 


KBS 뉴스에 따르면 해외와 한국에 대기업 vs 1~4인의 임금 차이를 보면 한국이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

KBS 뉴스

 

물론 대기업과 1~4인 기업을 비교하니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은 한국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다녔던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서울에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차도 외제차로 바꾸곤 했다.

하지만 내가 받는 월급으로는 월세살이도 솔직히 사치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중소기업에서 지급하는 급여가 작다고 불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1. 불안정한 성장

중소기업의 성장은 매우 불확실하다. 

최근에서야 많은 스타트업이 VC에서 투자를 따내고 몇 십억 몇 백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받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그런 투자를 유치하기가 매우 어렵다. 

 

2. 수익 구조

많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일을 따내어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수익 구조는 많이 부족할 뿐이다. 

대기업에서 일감 몰아주기가 불가능해 일부는 외주로 돌려 경쟁 PT를 진행하는데

많은 중소기업이 출혈 경쟁으로 입찰을 시도하기도 한다.

간혹 경쟁 PT 당시 대놓고 중소기업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를 물어본다.

서비스가 제공되면 중소기업에게는 수익에서 빼야한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중소기업에 고충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의 중소 기업에서 장기간 버티면 연봉이 커질 수 없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또한 중소기업의 연봉 상승폭은 제쳐두고라도 기본 베이스 연봉이 작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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