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정치 테마주

선거철이 다가오면 동일한 상황이 매번 이어진다

새로운 정책, 포퓰리즘, 현수막, 테마주, 상대 당을 깍아 내리는 등 다양하지만 항상 동일하게 발생한다

 

그 중 테마주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나는 주식을 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공부를 간간히 하고 있을 뿐 잘 모른다

몇년 전 이낙연이 떠오르고 있을 당 시 테마주로 언급되었던 남선알미늄을 몇 주 사봤다

 

차트를 보면 2019년 근처에서 상승하기 시작하고 2020년에 최고점을 찍었다

그런데 현재 주가를 보면 다시 이전의 가격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양상을 보여준다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인물은 한동훈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에 한동훈 테마주라고 검색만 해도 매우 많은 글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고 

한 글에서 확인된 관련 테마주만 해도 7 종목이나 된다

 

그 중 대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였으나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은 "부방" 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쿠첸은 알아도 쿠첸이 어느 기업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

부방이 쿠첸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동훈 테마주로 언급된 부방의 차트이다

현재 주당 가격은 2,435원으로 차트에서 보다시피 9천원대에 물린 사람도 많은 것이라 생각된다

주식은 잘 모르지만 차트가 굉장히 지저분하고 불안정해 보인다

 

부방의 실적은 22년과 23년 1분기를 제외하고 2020년부터 영업이익 적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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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쿠첸이 유명하고 부방이라는 회사는 유통사업도 하고 있고, 컨설팅 사업도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하지만 23년도에도 지속적인 적재를 내고 있는 상황이고 

23년 3분기까지 2412억원의 매출을 내었지만, 973억원의 매출을 4분기에 달성해야 

최소한 22년 대비 매출액 감소가 되지 않는다

 

그럼 이 부방이라는 회사가 왜 갑작스럽게 테마주로 급등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거론되는 이유는 사외 이사 중 한명이 한동훈과 해외 소재 대학 로스쿨 동기라는 이유이다

물론 해외 유학 시 한국인들은 한인회를 구성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가까울 수 는 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는지 확인은 되지 않았다

 

지금부터 하는 말이 내가 테마주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다

적자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기업이 정치인과의 학연 또는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급성장하는 것은

금감원 또는 관련 기관에서 어떤 비리가 있었는지 조사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해당 기업의 어떤 편의를 봐주고 어떤 혜택을 봐주었기에 매출이 갑작기 급 상승했는지 명명백백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사업 성과는 적자를 내던 시기와 비슷한데 갑작스럽게 주가가 상승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금감원에서 반드시 파헤쳐야 할 문제다

테마주로 거론되어 거래량이 늘었으니 주가가 올랐을 수 있지 않냐라고 누군가는 이야기할 수 있다

이 말도 맞지만 "유력한 정치인과 해당 기업의 관계가 있어 보여 이 종목을 주목해야 합니다"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다닌다면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서 남선알미늄의 차틀 보았다 해당 차트에서는 20년도에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재무재표를 확인하면 20년에는 적자를 기록하였고

22년도에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였음에도 초기 주가로 빠르게 돌아가지 않았다

 

정치인 테마주, 기업의 성장과 관계없이 주가가 급등한다 누군가는 돈을 벌 수 있지만 매우 소수이다

개미라고 지징되는 나같은 사람은 계속 상승하는 테마주를 보며 뒤늦게 뛰어들어 시간이 지나면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또한 단순 학연으로인해 테마주로 언급되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은연중에 우리가 학연이 있으니 베네핏을 주는 것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를 하는 것이고

주가가 올랐으니 공정성에 위배되어도 이해할게라는 것과 같이 공정 시장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테마주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를 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최근 불거지는 테마주에 대해 금감원에서 이상직후를 보이는 테마주에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금감원에서는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 시 즉각적으로 조사를 착수하여 

사실로 밝혀진다면 무관용으로 엄중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이해할 수 없는 주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본다

미국 주식에 비해 장기투자를 해도 손해를 보거나 소액 정도만 이득을 보는 것도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테마주들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폭등하는 곳에 뛰어들어 한방을 노리는 것은 

안전한 주식 생활이 아닐 뿐더러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