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주식은 외국인 매도에 약한가 1편에서는 3가지 내용으로 설명이 되었습니다.
첫째.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상장 주식은 30% 이상을 차지한다.
둘째. '스마트 머니'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은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져 심리적 매도세가 촉발된다.
셋째. 환율과의 관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주식을 매도한다.
오늘은 위 내용에 이어서 두번째 내용으로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1. 유동성의 차이
외국인이 한 번에 몇 천억 원 규모로 매도할 때,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상쇄할 만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소액으로 분산 투자하거나, 단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의 매도 흐름을 뒤집을 정도의 매수세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2. 심리적 요인
외국인의 대량 매도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위기 신호'로 인식도비니다.
이로 인해 공포심이 커지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매도 물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시장 전반에 연쇄적인 매도세를 촉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3. 기관의 소극적 대응
한국 주식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오히려 외국인 매도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들도 환율, 글로벌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즉, 외국인이 매도할 때 기관이 이를 방어하기보다는, 매도를 확대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이 혼자 대응하기 더욱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결록적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시장 구조적 특성과 심리적 요인 때문입니다.
이를 이해하고,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환율, 외국인 동향 등의 지표를 정기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에도 없는데, 주가는 어떻게 미리 움직일까? (0) | 2024.11.27 |
---|---|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주가가 움직이는 이유 (0) | 2024.11.27 |
왜 한국 주식은 외국인 매도에 약한가? 1편 (1) | 2024.11.25 |
투자 전략의 새로운 접근 (0) | 2024.06.22 |
글로벌 경제와 주식 시장의 복잡한 연결에 대한 생각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