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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승차권 예약 취소 수수료 인상, 악용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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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od to Know 2025. 1. 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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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반복되는 승차권 예약 문제

설날과 추석은 한국의 대표 명절로,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사람이 급증합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 승차권 예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죠.

하지만 이 시기에 일부 사람들이 승차권을 여러 장 예약한 뒤, 탑승 몇 시간 전에 취소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더 좋은 시간대나 좌석을 확보하거나, 단순히 남들이 예매하지 못하게 하려는 악의적인 행동으로 보입니다.

출어: 철도경제신

취소 수수료와 악용 문제의 현실

 

 

현재 취소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5%: 기존 취소 수수료
  • 10~20%: 설 연휴 특별 기간 (1월 24일~2월 2일)

예를 들어, 서울-부산 KTX 일반석(59,800원) 기준으로 10% 수수료는 약 6,000원에 불과합니다.

이 금액은 대다수의 승객들에게 큰 부담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악용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추석의 통계로 본 문제의 심각성

 

 

지난해 추석 기간 동안 발매된 승차권 가운데:

  • 45% (225만 장): 취소된 티켓
  • 5% (24만 석): 다시 팔리지 못하고 빈자리로 운행된 좌석

이는 전체 좌석 중 상당 부분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특히, 다시 팔리지 못한 좌석은 코레일의 수익 손실뿐 아니라,

진짜 필요한 승객들이 기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출처: 철도 경제


10%~20% 수수료 인상이 충분할까?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취소 수수료를 인상했지만, 전문가와 대중 사이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
    10%~20% 수수료로도 악용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이마저도 적은 금액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국내외 사례 비교
    다른 국가에서는 승차권 환불 정책이 더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신칸센은 출발 시간에 가까울수록 높은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며, 특정 시간 이후에는 환불 자체를 금지합니다.

더 나은 해결책은 없을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이 제안될 수 있습니다:

  1. 취소 수수료 단계적 인상
    출발 시간에 가까울수록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높여, 악용 가능성을 줄입니다.
  2. 환불 불가 시간대 도입
    출발 2~3시간 전부터는 환불이 불가능하도록 정책을 강화합니다.
  3. 취소 제한 시스템
    동일한 사용자 ID나 전화번호로 다수의 좌석을 반복 예약하고 취소하는 행위를 제한합니다.
  4. 빈자리 재판매 강화
    취소된 티켓을 실시간으로 다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좌석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코레일의 이번 취소 수수료 인상은 긍정적인 시작점이지만,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더욱 강력하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승객들이 공평하게 승차권을 구매하고, 불편 없이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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